[혁신제품 특집 인터뷰] 폐기물도 AI가 알아서 분류...에이트테크, 자원순환 혁신의 게임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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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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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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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에이빙(AVING)뉴스가 혁신제품지원센터와 손을 잡아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인터뷰는 최지훈 에이빙뉴스 편집장과 김병건 혁신제품지원센터 센터장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아, 대한민국 혁신기업들의 진정한 가치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에이트테크(Aetech Co., Ltd, 대표 박태형)는AI와 로봇을 결합해 폐기물 자동 분류 솔루션을 개발하는 자원순환 혁신기업이다. 최지훈 편집장과 김병건 센터장은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를 만나, AI와 로봇으로 폐기물 분류의 혁신을 이끄는 에이트테크의 기술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최지훈 에이빙뉴스 편집장 : 에이트테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 : 에이트테크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람의 눈을 대신하는 AI로 폐기물을 인식·분석하고, 로봇을 통해 이를 분류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에이트테크의 ‘에이트’는 AET를 한국식 발음으로 표현한 이름으로, Advanced Environment of Technology의 약자이다.


Q. 김병건 혁신제품지원센터 센터장(이하 김병건 센터장) : 에이트테크의 ‘에이트론’이 가진 기술적 특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A.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 : 에이트테크의 ‘에이트론(Atron)’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제품이다.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분류하던 폐기물 선별 작업에 로봇을 투입하면, 분당 평균 70~80개, 최대 100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꾸준하고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로봇이라는 첨단 기술의 특성상 도입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에이트테크는 사용법과 교체 방법을 충분히 설명하고, 필요시 엔지니어를 즉시 파견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

혼합 폐기물은 재질과 색상별로 정확히 분류돼야 재활용이 가능하다. 에이트론은 이러한 분류 작업을 로봇이 대신 수행하기 때문에, 다수의 로봇이 설치된 환경에서는 휴식 시간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해 공장의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에이트론의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AI가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다는 점이다. 폐기물은 형태, 색상,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변수가 많고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로 분류된다. 에이트테크는 이런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수집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으며, 초기보다 고품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종류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분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의 RGB 카메라 센서 외에도 초분광 센서를 적용해 재질 판독 정확도를 높였다. 초분광 센서는 근적외선 광선을 이용해 재질의 흡수·반사 특성을 분석하기 때문에,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플라스틱의 재질이나 의류의 구성 성분(폴리에스터 함량, 면 함량 등)까지 판독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에이트론은 기존 분류의 한계를 넘어, 사람도 식별하기 어려운 폐기물 재질까지 구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략)


Q. 최지훈 에이빙뉴스 편집장 :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 : 제품을 개발하고 나면 판매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희 같은 경우 판매처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B2B와 B2G인데, 저희 로봇이 들어가는 곳이 재활용 공장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공공 부문에서도 재활용 전처리 단계에 관심을 갖고 있어, B2B와 B2G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B2G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달 등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저희 제품을 도입한 몇몇 지자체에서도 조달을 통해 구매하면 절차가 빠르고 편리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러한 이유로 혁신제품 지정제도에도 지원하게 됐다.

올해는 혁신시제품 패스트트랙을 통해 성남시에 한 대를 추가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에서는 기존에 2대를 구매하셨는데, 이번에 한 대가 더 들어가 총 3대가 됐다. 앞으로도 인천을 비롯해 충주, 제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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